2013년 7월 28일 일요일

교통혼잡 이유로 도서관 신설 반발하는 안양 동편마을

"동편마을 도서관 신설땐 교통혼잡" 안양 관양동 주민 반발 중부일보 2013.07.29 안양시가 동안구 동편마을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 가운데 주변 주민이 교통혼잡을 이유로 건립예정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편마을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관양동 1675(근린공원 2호) 일대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은 연면적 3천630㎡,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내년 6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2016년 3월 개관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 예상비용은 103억원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건축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3단지 앞 문화공원을 도서관 부지로 선정했다 주민의 반대에 부딪힌 이후 동편마을 입주자대표의 추천을 받아 현재 위치로 결정했다. 그러나 주변 주민은 현재 위치에 도서관이 들어설 경우 교통혼잡을 유발할 수 있다며 부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변 주민은 “그동안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위치를 2번이나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관녹지를 용도변경하면서까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추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주민의 대표인 입주자대표들과 상의를 통해 현 위치를 결정했기 때문에 부지이전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동편마을 주민의 요구에 따라 도서관 건립이 계획됐다”며 “주민의 요구에 부지를 이전하는 등 부지 선정때 주민과 충분히 상의해 현 위치를 결정한 만큼 또다시 부지를 이전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