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은 언제나 설레게 한다. 꽃이 그렇다.
그보다 더 설레는 건 도서관에 본격적으로 책이 들어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전년도말 예산을 승인받은 도서관은 년초에 돈이 풀리자마자 책부터 산다. 하지만 서가에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3월 무렵이다. 2월 부터 사려고 준비한 책들이 본격적으로 4월 초에 쏟아져 들어 온다.
3월 마지막 주 무렵 도서관을 돌면 신간코너에서 새 책들을 만날수 있다.
4월 첫 주말이면 안양에서 20권 군포에서 7권 과천에서 5권 30여 권을 들고나올 수 있다.
봄 꽃들이 일제히 터져 나오는 시기라 유혹도 많지만 목차들만 보아도 배가 부른 4월은 수확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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