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0일 월요일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서가에 대한 안도 다다오의 주장

파주 북디자인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 손이 닿지 않는 지붕아래까지 세로로 길게 이어진 서가를 보면서 욕을 하는 기사가 많았다. 장식이고 허세라고. 코엑스 별마당도서관과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을 보면서는 멋진 디자인이라고 찬사가 이어졌다.

안도 다다오가 고향마을에 땅을 사서 어린이책놀이터를 만들었다. 거기에도 천정까지 이어져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서가가 있다. 안도 다다오는 젊어서 권투선수를 하다가 우연히 책방에서 르 코르뷔제의 건축도서를 처음 접하고 인생이 바뀌었다. 

"세상에는 끝까지 다 읽지 못할 많은 책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다"

경기도서관이 개관하고 빈 서가를 욕하는 기사가 나왔다. 

도서관 측은 "앞으로 채워질 공간이기에 빈 채로 놔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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